원래대로 돌려놓자는 의미를 가진

' 원점 '



기업부터 개인까지 친환경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 갖게 하고자

만들어진  '원점'이라는 상점이 있다.

'원점'은 플라스틱과 쓰레기 없는 친환경 상점으로

병뚜껑의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과

각종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하고,

병뚜껑으로 재활용 제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에서 생활하셨던 대표님은 관광객들이 

바다에 다녀가면서 바다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사업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며 대화 하는 중 

"친환경 제품 중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고민하시며 이런 답변을 하셨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추천을 해서 

많이 파는 게 좋긴 한데,

정말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차라리 안 사셨으면 합니다."

친환경은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덜 쓰고 안 쓰면 더 좋다는 이야기였다.

제품을 많이 팔수록 사업자의 입장에선 좋지만, 

환경에는 좋지 않을것임을 알기에 늘 고민인 것이다.

재활용 제품

'원점'에서는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잘되지 않는

병뚜껑을 수거하여

핸드폰 케이스, 시계, 카라비너, 열쇠고리,

지지 비즈, 스툴 등을 만드는데

그중 카라비너, 열쇠고리, 지비즈는 체험이 가능하다.

병뚜껑 재활용 체험 과정

수거▶파쇄▶녹이기▶사출▶식히기(변형가능)

리필 스테이션

직접 공병을 가져와서

액체의 무게만큼만 비용을 계산한다.

친환경 제품으로 

주방 세제, 세탁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팔고 있으며.

공병이 없는 손님을 위해

몇 개의 공병이 비치되어 있다.

폐우산 수거

우산은 방수 천, 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분리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이라고 한다.

분리 자체가 어렵고 다치는 경우가 많아

그냥 밖에 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에 섞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해 

재사용 가능하게 수리를 하는데,

원점에서 폐우산들을 수거해

우산수리센터로 기부한다.

판매 중인 제품들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더 많은 제품은 글 하단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상점인 '원점' 처럼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도 

분명 그것을 인식하고, 

생각만 하는것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원점 인스타그램

@one_zeom